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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에스테틱 이런 설정은 장애당사자를 불편하게 하는 휠체어 접근성 문제는 부각하지만 재판과 회의, 상담에는 아무런 불편을 끼치지 않는다. 이호수 역시 귀와 다리에 통증이 있지만 재판 중이거나 회의 중, 상담 중일 때는 그런 통증이 거의 연출되지 않았다.
장애를 단순히 갈등 소재로 삼지 않고 생활인이자 직장인으로서 사람 이야기를 해야 한다는 제작진의 메시지로도 읽힌다. 실제로 이런 설정을 보면서 내가 나의 정체성인 장애와 일 사이의 균형을 맞추며 살아가는 모습과 닮아 있어 공감했다. 글 쓰는 게 직업인 나는 내 장애로 인해 타자를 치는 시간과 에너지가 남들보다 두 배 더 많이 들어간다.(평소 열흘의 마감 여유를 두고 원고를 쓰지만 급박하게 쓰게 되면 원고가 마음에 차지 않은상태로 전송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나의 정체성으로 인해 다른 시선을 갖고 다른 말을 하고, 다른 문장을 쓴다. 내 정체성으로 인해 발현되는 나의 능력인 것이다.
나는 성공한 변호사 ‘이충구’에 설레었다. 업계 톱3 로펌에서도 가장 높은 승소율을 자랑하는 이충구가 최신형 전동휠체어를 타고 세련된 핏의 양복을 입고 광나는 고급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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