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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정의 더다이브 <36> | I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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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0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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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정의 더다이브 <36> | Inte 류현정의 더다이브 <36> | Interview 네이선 샤프 론팜랩스 공동 창업자 겸 CEO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몇 개를 보다 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간다. 애초에 친구 메시지에 답장하려고 들어왔다는 사실조차 잊게 된다. ‘남 잘사는 거 보기 싫다’며 소셜미디어(SNS)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었다.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이 온갖 피드(게시물)로 도배된 인스타그램을 두고 “영혼을 잃었다”고 일갈할 정도다.최근 방한한 네이선 샤프(Nathan Sharp) 론팜랩스(Lone Palm Labs)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SNS는 친구들과 소통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공간으로 전락했다”면서 “우리는 친구 사이의 친밀한 연결을 복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네이선 샤프 론팜랩스 창업자 겸 CEO /류현정 기자 샤프 CEO와 그의 팀은 폐쇄형 SNS ‘레트로(Retro)’를 만들고 있다. 레트로는 사용자가 소수의 친구와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불과 6명이 만든 이 서비스는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대만,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 5월 기준으로 한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레트로 가입자가 증가한 나라다.흥미로운 점은 레트로 창업자들이 인스타그램의 핵심 기능인 ‘스토리(Stories)’ 개발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이 설계한 레트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확장 공식을 정면으로 거스른다. 샤프 CEO는 “레트로에선 친구 다섯 명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간 도둑이 된 SNS― SNS가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진화한 이유는.“광고 중심 비즈니스 모델 때문이다. 흥미 있는 콘텐츠는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이는 곧 광고 효과로 연결된다. 인스타그램이 ‘릴스(Reels·숏폼 영상)’에 집중하는 이유다. 결국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이제 나는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홈비디오(home video·일반 가정에서 촬영한 영상)를 넷플릭스에 송출하는 것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 일이 됐기 때문이다. 원래 SNS는 친구들과 소통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였다. 지금의 흐름은 안타깝다.”― 레트로는 이 문제를 어떻게 푸나. “레트로는 단순한 주간 사진 저널이다. 하루가 끝난 후, 혹은 주말에 사진이나 영상을 공유한다. 레트로에는 좋아요 수나 친구 목록이 없다. ‘네이선은 친구가 50류현정의 더다이브 <36> | Interview 네이선 샤프 론팜랩스 공동 창업자 겸 CEO 인스타그램에서 릴스 몇 개를 보다 보면 어느새 30분이 훌쩍 지나간다. 애초에 친구 메시지에 답장하려고 들어왔다는 사실조차 잊게 된다. ‘남 잘사는 거 보기 싫다’며 소셜미디어(SNS) 피로 증후군을 호소하는 사람도 늘었다. 인스타그램 공동 창업자 케빈 시스트롬이 온갖 피드(게시물)로 도배된 인스타그램을 두고 “영혼을 잃었다”고 일갈할 정도다.최근 방한한 네이선 샤프(Nathan Sharp) 론팜랩스(Lone Palm Labs)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주요 SNS는 친구들과 소통 공간이 아니라,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소비 공간으로 전락했다”면서 “우리는 친구 사이의 친밀한 연결을 복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네이선 샤프 론팜랩스 창업자 겸 CEO /류현정 기자 샤프 CEO와 그의 팀은 폐쇄형 SNS ‘레트로(Retro)’를 만들고 있다. 레트로는 사용자가 소수의 친구와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서비스다. 불과 6명이 만든 이 서비스는 조용히 입소문을 타며 대만, 일본, 한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수백만 건의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올 5월 기준으로 한국은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르게 레트로 가입자가 증가한 나라다.흥미로운 점은 레트로 창업자들이 인스타그램의 핵심 기능인 ‘스토리(Stories)’ 개발을 이끌었던 주역들이라는 사실이다. 이들이 설계한 레트로는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확장 공식을 정면으로 거스른다. 샤프 CEO는 “레트로에선 친구 다섯 명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시간 도둑이 된 SNS― SNS가 일종의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진화한 이유는.“광고 중심 비즈니스 모델 때문이다. 흥미 있는 콘텐츠는 사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는데, 이는 곧 광고 효과로 연결된다. 인스타그램이 ‘릴스(Reels·숏폼 영상)’에 집중하는 이유다. 결국 사람의 시간을 낭비하게 한다.이제 나는 인스타그램에 일상 사진을 올리지 않는다. 홈비디오(home video·일반 가정에서 촬영한 영상)를 넷플릭스에 송출하는 것만큼이나 어울리지 않는 일이 됐기 때문이다. 원래 SNS는 친구들과 소통을 위해 시작된 서비스였다. 지금 류현정의 더다이브 <36> | I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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