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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사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항공업체인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200명에 달하는 승객을 태우고 10분 넘게 조종사 없이 상공을 비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 매체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A321기는 지난해 2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향하고 있었다.사건은 기장이 비행시간을 약 30분 남기고 부기장을 남긴 채 화장실에 가면서 벌어졌다. 약 8분 후 조종실로 돌아온 기장이 인터콤으로 부기장을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고, 기장은 비상 코드를 거듭 입력하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기장은 조종실 내에서 응답이 없던 부기장이 문을 열어줘 마침내 들어갈 수 있었다.당시 부기장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땀을 흘리고 있었고,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차린 듯한 모습이었다. 기장은 재빨리 조종대를 잡는 한편 객실 승무원에 요청해 기내에 있던 의사로부터 부기장이 응급처치를 받도록 했다.이러한 정황은 스페인 항공 사고 조사기관(CIAIAC)이 지난 17일 발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기장은 스페인 사라고사 상공을 비행했던 기억만 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객실 승무원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부기장이 의식을 잃으면서 비행기의 조종 장치를 움직였지만, 자동운항 기능 덕에 기체는 10분 가까이 안정적으로 '무인 비행'을 계속했다.여객기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마드리드 공항으로 회항했고, 부기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발작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루프트한자 측은 독일 DPA통신에 "이번 보고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자사 비행 안전 부서에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AP=연합뉴스독일을 대표하는 항공사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항공업체인 루프트한자 여객기가 200명에 달하는 승객을 태우고 10분 넘게 조종사 없이 상공을 비행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18일(현지시간) 독일 DPA 통신과 미국 뉴욕포스트 등 매체에 따르면 루프트한자 에어버스 A321기는 지난해 2월 승객 199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스페인 세비야로 향하고 있었다.사건은 기장이 비행시간을 약 30분 남기고 부기장을 남긴 채 화장실에 가면서 벌어졌다. 약 8분 후 조종실로 돌아온 기장이 인터콤으로 부기장을 호출했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고, 기장은 비상 코드를 거듭 입력하면서 문을 열려고 시도했다. 기장은 조종실 내에서 응답이 없던 부기장이 문을 열어줘 마침내 들어갈 수 있었다.당시 부기장은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땀을 흘리고 있었고, 정신을 잃었다가 겨우 차린 듯한 모습이었다. 기장은 재빨리 조종대를 잡는 한편 객실 승무원에 요청해 기내에 있던 의사로부터 부기장이 응급처치를 받도록 했다.이러한 정황은 스페인 항공 사고 조사기관(CIAIAC)이 지난 17일 발표한 사고 조사 보고서를 통해 알려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부기장은 스페인 사라고사 상공을 비행했던 기억만 나고, 정신을 차려보니 자신이 객실 승무원과 의사의 진료를 받고 있었다고 말했다.부기장이 의식을 잃으면서 비행기의 조종 장치를 움직였지만, 자동운항 기능 덕에 기체는 10분 가까이 안정적으로 '무인 비행'을 계속했다.여객기는 가장 가까운 공항인 마드리드 공항으로 회항했고, 부기장은 병원으로 이송돼 신경계 이상으로 인한 발작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루프트한자 측은 독일 DPA통신에 "이번 보고서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자사 비행 안전 부서에서도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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