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시간에 쫓겨 국익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무역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단 뜻을 시사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단지 다른 나라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론 우리는 협상 중 시한을 염두에 두겠지만 시한에 집착한 나머지 국익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관세가 빠진 무역합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 10% 기본관세뿐 아니라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관세 면제를 계속 요구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이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경우 협상이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 일본은 자동차 산업이 흔들릴 경우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자동차 관세를 면제받으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제조업 보호를 위해 자동차 관세에서 물러서길 꺼린다. 미국과 첫 번째로 무역합의를 타결한 영국의 경우 연간 첫 수출 차량 10만대까지만 10% 관세를 적용받고 나머지는 25% 관세가 부과된다.미국과 일본은 두 차례 무역협상을 가졌으며 이번 주 일본 협상팀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을 방문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은 6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신속한 협상을 추진했으나 최근 일본 매체들은 7월 협상설을 거론하고 있다.블룸버그는 미일 무엽협상이 장기화해 관세 부과 기간이 길어지면 일본 경제가 받는 타격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본격 적용되기도 전인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2개 분기 경제가 뒷걸음질치는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커졌다.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은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교도통신의 17~18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7.4%로 4월 대비 5.2%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 기록이던 3월 27.6%보다 더 떨어졌다.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3%에 달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미국과 무역협상에서 시간에 쫓겨 국익을 해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무역합의를 서두르지 않겠단 뜻을 시사했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AFPBBNews=뉴스1니혼게이자이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19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미국과 관세 협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고 "우리는 단지 다른 나라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이유로 그들을 따르지 않을 것"이라면서 "물론 우리는 협상 중 시한을 염두에 두겠지만 시한에 집착한 나머지 국익을 해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아울러 이시바 총리는 자동차에 대한 25% 품목관세가 빠진 무역합의는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에 10% 기본관세뿐 아니라 자동차와 철강·알루미늄 등 품목관세 면제를 계속 요구할 방침을 밝혔다. 일본이 자동차 관세 철폐를 요구할 경우 협상이 장기화할 공산이 크다. 일본은 자동차 산업이 흔들릴 경우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만큼 자동차 관세를 면제받으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자동차 제조업 보호를 위해 자동차 관세에서 물러서길 꺼린다. 미국과 첫 번째로 무역합의를 타결한 영국의 경우 연간 첫 수출 차량 10만대까지만 10% 관세를 적용받고 나머지는 25% 관세가 부과된다.미국과 일본은 두 차례 무역협상을 가졌으며 이번 주 일본 협상팀 대표인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이 미국을 방문해 추가 협상을 진행할 방침이다. 일본은 6월 합의를 염두에 두고 신속한 협상을 추진했으나 최근 일본 매체들은 7월 협상설을 거론하고 있다.블룸버그는 미일 무엽협상이 장기화해 관세 부과 기간이 길어지면 일본 경제가 받는 타격도 커진다고 지적했다. 일본 경제는 미국의 추가 관세가 본격 적용되기도 전인 올해 1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2개 분기 경제가 뒷걸음질치는 기술적 경기 침체에 빠질 위험이 커졌다.이시바 총리의 지지율은 출범 후 최저 수준을 기록 중이다. 교도통신의 17~18일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시바 내각 지지율은 27.4%로 4월 대비 5.2%포인트 하락했다. 기존 최저 기록이던 3월 27.6%보다 더 떨어졌다.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해선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74.3%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