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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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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nion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5-07-12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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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19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1945년 8월15일 일본제국 최고 지도자 히로히토가 연합국의 무조건 항복 요구를 받아들였다. 일본은 녹음한 히로히토의 '종전 조서'를 방송했지만, 연합국에 명확히 항복한다는 내용이 없었다. 그저 포츠담선언을 수락한다는 말뿐이었다. 따라서 일본인이나 중국인은 메시지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다. 일본이 점령하지 못한 대륙의 중국 언론이 1~2일 뒤 일본의 항복 소식을 보도하면서 중국인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사실을 알게 됐다. (왼쪽 사진)이재명 대통령이 7월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4월28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연설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연합뉴스·Xinhua 제공 "실용주의자 이재명" 관계 개선 기대하는 中9월2일 도쿄만에 정박한 미군 전함 미주리 선상에 일본과 연합국 대표들이 모였다. 일본의 공식 항복 문서에 서명하기 위해서였다. 연합군 최고사령관인 맥아더뿐 아니라 미국, 영국, 소련 등 9개 나라 대표가 참석했다. 여기에 중국 대표인 쉬융창 장군도 있었다. 쉬융창은 당시 중국을 대표한 국민당 정부의 국방부장이었다. 국민당 정부는 일본에 항복 문서를 정식으로 전달받은 다음 날을 임시 공휴일로 정하고 대대적인 축하 행사를 벌였다. 그리고 1946년에는 9월3일을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로 지정했다.1949년 10월 성립된 사회주의 정부는 국민당 정부가 시행했던 대부분의 정책을 뒤엎었다.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의 날짜도 8월15일로 바꾸었다. 하지만 1951년 다시 9월3일로 원상복구시켰다. 그 뒤 중국은 해마다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에 행사를 열었으나 규모는 크지 않았다. 그런데 2015년 돌연 큰 의미를 부여했다. 당시 중국은 항일전쟁 승리 기념일 70주년 열병식을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거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그해 5월에는 이날을 법정 공휴일로 지정했고, 6월부터 해외 정상들을 초청했다.중국의 초청에 응한 외국 정상 중 한 명이 박근혜 대통령이었다. 이를 계기로 한국에서 이날을 '전승절'이라 불렀다. 중국이 전승절에 최초로 대규모 열병식을 거행하고 외국 정상들까지 대거 초청한 이유는 두 가지였다. 첫째, 일본에 대한 승리보다 전 세계적인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리를 강조하며 국제적인 위상을 경북 영덕군 강구항에 죽은 참다랑어들이 놓여 있다 ■ 고급 어종인데…'골칫덩이' 된 참다랑어밤사이 작업을 마친 어선이 들어오는 경북 영덕군 강구항의 새벽. 지난 9일 새벽 몇몇 어선엔 사람 몸집보다 큰 참다랑어들이 걸려있었습니다.강구항 한쪽에는 죽은 참다랑어 수백 마리가 쌓여 있었습니다. 잡아서 제대로만 처리됐다면 한 마리에 수백만 원을 호가했을 텐데 그냥 버려져 폐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참다랑어가 버려진 가장 큰 원인은 너무 많이 잡힌 데다 상품화가 불가능했기 때문입니다.참다랑어는 드넓은 태평양과 각 나라 연안 수역을 누비는 회유성 어종이라 국제적 관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매년 중서부태평양수산위원회(WCPFC)가 정하는 국가별 어획 한도량 제한을 받습니다.올해 경북 영덕에 배정된 물량은 41톤이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8일에만 61톤이 잡히면서 이 쿼터를 훌쩍 넘겨 버렸습니다. 남은 물량을 유통할 수 없게 된 겁니다.게다가 이 참다랑어들은 상품화할 수 없는 것들이었습니다. 참다랑어는 잡히는 즉시 부패하기 시작하기에 신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잡자마자 급소를 찔러 급사시키고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한 뒤 영하 60도 이하로 급속 냉동해야 유통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날 참다랑어들은 연안 어류의 이동 경로를 막아서 잡는 정치망 어선에 잡혔습니다. 정치망 어선들이 잡은 참치는 냉동 처리 없이 생물로 항구에 옮겨지면서 위생이나 품질 면에서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상태가 돼 결국 폐기 처분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빠르게 뜨거워지는 바다…해양 생태계도 큰 변화참다랑어는 아열대성 어종으로 과거에도 동해에서 드문드문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잡힌 건 이례적입니다."날씨가 이상기온 때문에 날이 따뜻하니까 물 수온이 뜨거워지니까 열대성 고기가 많이 오잖아요. 참치가 이렇게 많이 들어온 적이 없거든요." (방윤석/15년 경력 어선 선장)최근 몇 년 사이 참다랑어 알 분포 조사 결과를 감안하면 이런 일은 훨씬 더 자주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참다랑어 알 밀도 분포도. 2021년 독도 옆에서 발견됐던 참다랑어 알이 2024년엔 동해와 남해 여러 지점에서 채집됐다. <자료: 국립수산과학원> 문제는 이런 일이 더 늘어날 것이라는 점입니다. 우 (시사저널=모종혁 중국 통신원)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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